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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n Life

새롭게 공개된 맥북 프로(MacBook Pro) 13형의 사양을 살펴보자!(feat.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 WWDC - 6월 22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

Apple은 지난 5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연례행사인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를 6월 22일부터 'Apple Developer 앱' 및 'Apple Developer 웹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Coding
본 이미지는 포스팅의 내용과 무관합니다.

 

WWDC는 매년 6월경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애플의 연례 행사로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애플은 매년 이 무대에서 개발자들을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공개해 오고 있어 애플 플랫폼의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전례 없는 온라인 개최를 통해 종전에는 1,599달러라는 높은 비용을 부담하고 참가할 수 있었으나(그럼에도 순식간에 매진된다는...) 올해의 경우 별도의 참가비가 없습니다.

 

특별히 이번 2020 WWDC에서는 Swift Student Challenge(Swift 학생 공모전)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Swift란 애플이 만든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iOS 및 macOS 등 애플 플랫폼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학생 개발자들은 Swift Playground(스위프트 코딩 도구) 내에서 3분 내로 경험할 수 있는 상호작용 장면을 제작해 5월 17일까지 제출할 수 있습니다. 공모전 우승자에게는 WWDC2020 재킷과 핀 세트가 수여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Swift 학생 공모전 알아보기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많은 이야깃거리 끝에 애플이 지난 5월 4일 새로운 13인치 맥북 프로(MacBook Pro 13형)를 공개했습니다.

 

13인치 맥북 프로는 애플 맥 시리즈 노트북 중 가장 작은 사이즈지만 Pro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업그레이드된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를 바탕으로 고성능 하드웨어가 결합, 일반 유저부터 전문가까지 두루 만족시킬 만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새로운 맥북 프로 13형의 사양을 간단히 살펴볼까요?

 

프로세서

CPU는 최소 1.4GHz로 동작하는 쿼드 코어 Intel Core i5, 그리고 보다 향상된 성능의 2.0GHz 쿼드 코어 Intel Core i5 를 제공합니다. 100만원대 저가형 모델 2종류는 여전히 8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들어갔지만 200만원대 고가 모델에는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최대 2.8배 빨라진 성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맞춤 주문으로 Intel Core i7 프로세서를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최대 2560 × 1600 해상도(227ppi)로 풍부한 색감을 지원하는 13.3인치 IPS 패널 - Retina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으며, 밝은 자연광 환경에서도 불편함이 없는 500니트 밝기를 제공합니다. 색영역은 영화 제작 시 컬러 그레이딩의 기준이 되는 P3 영역을 지원하며 여기에 주변 색온도에 맞춰 디스플레이의 색온도를 조정하는 True Tone 기술이 들어갔습니다.

 

메모리와 저장장치

메모리는,

- 8세대 인텔 프로세서 제품 : 8GB or 16GB의 최대 2133MHz로 동작하는 LPDDR3 온보드 메모리

- 10세대 인텔 프로세서 제품 : 16GB or 32GB의 최대 3733MHz로 동작하는 LPDDR3 온보드 메모리가 탑재됩니다.

 

저장장치는,

- 8세대 인텔 프로세서 제품 : 256GB or 512GB SSD

- 10세대 인텔 프로세서 제품 : 512GB or 1TB SSD가 각각 기본 제공됩니다.

 

저장장치의 경우 8세대 프로세서 제품은 2TB SSD까지, 10세대 프로세서 제품의 경우 최대 4TB SSD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그래픽

8세대 프로세서 제품은 이전과 차이가 없지만 10세대 프로세서 제품은 인텔의 아이리스 플러스 통합 그래픽인 Iris Plus Graphics가 탑재되어 보다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4K 동영상 편집에 있어서도 전 세대 대비 최대 약 80%의 성능 향상이 있었다고 하며, 애플의 전문가용 모니터로 어마무시한 가격을 자랑하는 XDR을 연결해 6K 해상도 디스플레이도 구동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1. 확장성

충전과 Display Port, USB3.1(2세대)을 지원하는 Thunderbolt 3(USB-C 타입) 포트가 8세대 프로세서 제품의 경우 2개, 10세대 프로세서 제품의 경우 본체 좌우에 각각 2개씩 총 4개의 포트가 제공됩니다. 썬더볼트3 포트는 USB3.1을 통한 기본 비디오 출력을 지원하고 확장 어댑터를 통해 VGA, HDMI, DVI 출력을 지원합니다(물론 어댑터는 별도로 구매해야 됩니다...).

 

2. 사운드

지난해 출시된 16인치 맥북은 완전히 새로 설계된 6개의 스피커에 스튜디오 녹음과 듀얼 포스 캔슬링 우퍼(두 개의 스피커를 통해 각각의 진동을 상쇄)를 장착하여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13형 맥북에도 16형과 동일한 사운드 시스템을 기대하였지만!!! 13형에는 기존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들어갑니다. 매우 아쉬운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기타

배터리는 무선 인터넷 사용 환경 하에서 최대 10시간, 애플TV 앱 동영상 재생 시 최대 10시간을 버틴다고 합니다. 무게는 약 1.4kg, 인터넷은 802.11ac Wi-Fi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 그리고 5.0 Bluetooth를 지원합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가격은,

 

8세대 프로세서 제품의 경우 256GB 모델 : 1,720,000원 / 512GB 모델 : 1,990,000원
10세대 프로세서 제품은 512GB 모델 : 2,490,000원 / 1TB 모델 : 2,760,000원 입니다.

물론 맞춤형 주문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겠지요?^^

 

Thumbs Up & Down

 

Up

1. 향상된 프로세서와 그래픽 성능(물론 200만원이 넘는 모델을 구매해야 누릴 수 있는 혜택)

2. 메모리와 저장장치 옵션이 풍부해지다.

3. 나비식 키보드를 버리다(가위식 키보드가 채택되었습니다).

 

Down

1. 16형 맥북에 탑재된 오디오를 좀 달아주지...

2. 200만원 미만 모델은 썬더볼트 포트 2개로 만족해야 하나...

3. 디스플레이 베젤이 좀 더 얇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상 새로운 13형 맥북 프로 사양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아쉬운 점들이 있지만 향상된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몇몇 개선을 통해 여전히 잠재 수요자들에게 어필하기 충분한 상품성을 갖추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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