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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n Life

구글 주소록, 네이버 주소록으로 연락처를 간편하게 백업하고 가져오기

 

휴대폰을 바꾸게 되면 기존 폰의 데이터를 온전하게 새 폰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iOS 사이의 이동이면 iCloud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이고, 안드로이드 사이의 이동이라면 구글 드라이브와 구글 포토 등이 iCloud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다른 운영체제 간 기변의 경우에도 요즘은 참 편해졌지요:)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 폰으로 기변이라면 '스마트스위치' 앱을 통해 유/무선 연결로 연락처나 사진 등을 이동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폰에서 아이폰으로 기변이라면 'Move to iOS' 앱을 통해 사진, 캘린더, 연락처 등을 옮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혹여 안타깝게도 폰을 잃어버렸다면? 설상가상으로 백업도 해 놓지 못했다면? 이제까지의 사진들이며 메모들, 연락처들...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클라우드 시대! 다행히 다양한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어 조금만 신경 쓰면 어떤 경우라도 소중한 내 데이터를 소실 없이 가져올 수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특히 연락처를 구글 주소록과 네이버 주소록을 통해 손쉽게 백업하고 가져오는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1. 으로 연락처 백업과 가져오기

 

연락처를 스마트폰의 저장 공간에만? NO! '구글 주소록'을 통해 연락처가 추가될 때마다 동기화 및 백업을 설정해 둡시다. 먼저 '구글 주소록'을 설치해 줍니다.

 

설정 → 연락처 동기화 설정

 

앱 실행 후 왼쪽 상단 메뉴에서 '설정'에 들어가 '연락처 동기화 설정'을 눌러 줍니다. 첫 번째 메뉴인 '자동으로 Google 연락처 동기화'는 구글 연락처에 저장된 내용을 자동으로 기기와 동기화 해주는 것으로, 활성화 해 두는 것을 권합니다. 두 번째 메뉴 '기기 연락처 백업 및 동기화'가 바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기능입니다. 설정 관리로 들어가서 '기기 연락처를 자동으로 백업 및 동기화' 기능을 활성화 합니다.

 

 

이제부터 폰에 저장된 연락처가 Google 연락처로 자동 저장되며, 모든 기기에서 구글 계정을 통해 자동으로 동기화 할 수 있습니다(두 번째 메뉴인 기기 동기화는 안드로이드폰만 가능). 향후 폰에 새로운 연락처가 추가되더라도 Google 연락처로 자동 동기화 됩니다. 또한 여러 개의 구글 계정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각 계정별로(예컨대 일반 계정과 비즈니스용 계정 등, G Suite 계정은 불가) 연락처 동기화가 가능합니다.

 

 

으로 연락처를 파일로 내보내기

구글 주소록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연락처를 파일로 내보내기 할 수도 있습니다. 전체 연락처를 이관해야 하는 상황에서 매우 유용한 기능이겠죠?^^ 방법은 간단합니다.

 

설정 → 내보내기 → contacts.vcf 파일 저장

 

'설정'에 들어가 연락처 관리의 '내보내기'를 선택하고, 아래쪽 'contacts.vcf' 파일 저장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저장 장소는 기기 다운로드 폴더나 구글 드라이브 등으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하셨다면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해 어떤 기기에서도 다시 가져올 수 있으며, vcf 파일은 'VCF Converter' 등의 변환 프로그램을 통해 엑셀로 변환하여 PC에서 관리하실 수도 있답니다.:)

 


 

2. 네이버 주소록으로 연락처 백업과 가져오기

 

네이버 주소록 역시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대표적인 주소록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구글 주소록보다 직관적인 UI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SETTINGS → 계정 선택 → 톱니바퀴(설정) 선택

 

앱을 설치·실행하여 'SETTINGS' 버튼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면 기본 계정을 선택해야 되는데, 기본 계정은 연락처가 추가될 때 네이버 주소록과 동기화 될 계정인데 휴대폰 계정(기기 계정) 및 구글 계정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휴대폰을 기본 계정으로 하였습니다. 이후 백업 메뉴에 들어가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을 눌러 줍니다.

 

자동 내보내기/가져오기 → 'ON' → 확인

 

설정에서 '자동 내보내기/가져오기'에 들어가 'ON'으로 활성화하면 연락처가 추가될 때마다 자동으로 네이버 주소록으로 내보내며, 주소록의 연락처를 가져올 수 있게 됩니다.

 

 

네이버 주소록으로 연락처를 파일로 내보내기

구글 주소록과 마찬가지로 네이버 주소록도 파일 내보내기 기능을 지원합니다. 단 PC에서 네이버 주소록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다양한 파일 형식을 지원

 

주소록 화면 왼쪽 아래에 '연락처 저장 · 내보내기'를 클릭하면 파일로 저장할 수 있는 설정 화면이 나옵니다. 'CSV'는 아웃룩에서 이용 가능하고 엑셀로도 내보낼 수 있습니다. 'Vcard'는 앞서 구글 주소록에서 보았던 vcf 파일 형식으로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한 파일입니다.

 


 

저 같은 경우 직업 특성상 고객 연락처가 밥줄(?)이기에 구글 주소록과 네이버 주소록을 모두 사용해 이중으로 관리하고 있답니다. 사진의 경우는 구글 포토를 이용해 동기화 해 놓고, 중요한 업무 문서는 PC와 스마트폰의 'OneDrive'를 통해 상시 백업을 해  놓는 편입니다. 그래야 마음이 놓이더라고요ㅎㅎ

 

이상 매우 쉽고 편리하게 내 연락처를 백업·동기화 하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구글 주소록과 네이버 주소록이 아니더라도 'T연락처'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으니 기능과 취향에 맞게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내 연락처는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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